내용요약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 
경기 불확실성 대응 선제적 충당금 적립
NH농협금웅지주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7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247억원) 대비 8.1%(147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웅지주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7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247억원) 대비 8.1%(147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8247억원) 대비 8.1%(147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농업·농촌·농업인에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조 202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지난해 기간 대비 6737억원 증가한 6조 9871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5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39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의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대손충당금적립률 265.8%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내며 주요 금융그룹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1.03%, 자산수익률(ROA)  0.53%(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2.32%,  ROA 0.59%)를 나타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2,224억원)가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 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6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9억원 감소한 519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21%이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한 314.5%를 기록해 향후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 흡수 역량을 제고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5%가 감소한 2341억원, NH농협생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가 증가한 2421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가 감소한 831억원,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한 8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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