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03년부터 매년 개최...전기설비 안전성 향상과 전기산업 발전 도모 
올해 행사, KEC 기술세미나 등 13개 분야에서 기술세션 55건 주제발표
대한전기협회 제공.
대한전기협회 제공.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전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기준의 주요 제·개정 사항 및 국제표준의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는 ‘SETIC 2022’(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행사가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된 ‘SETIC’ 행사는 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신기술·신공법 개발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도출해 전기설비 및 공중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전기산업계의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부터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참가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에서‘SETIC’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 소노캄에서 16~18일 3일간 개최된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과 더불어 기술기준 주요 제·개정 사항 및 국제표준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고 신기술과 산업계의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산업계가 재생에너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후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기준마련을 위한 화합과 협력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KEC 기술세미나 등 13개 분야 기술세션에서 55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첫날인 오는 16일에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특별강연과 기술기준 및 KEC의 전기산업계 정착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산업부 장관표창 및 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된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KEC 기술세미나가 신재생/전기/발전 분야로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력양수 발전, LVDC 등 6개 분야의 기술세미나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 △IoT기반 화력발전소 안전고도화 기술세미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 △표준전압 유지범위 확대 공청회가 마련 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기협회 기술기준처로 문의하면 된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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