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FOMC 경계감,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상승폭 축소
외국인, 전기전자 중심 순매수…코스닥 1%대 상승
31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됨에 따라 1%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31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됨에 따라 1%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대됨에 따라 1%대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1포인트(1.11%)가 상승한 2293.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올해 3분기 기업실적 개선 전망에 따른 뉴욕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25.35포인트(1.12%) 상승한 2293.75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3.66% 상승한 5만 94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75% 하락한 52만 8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1% 상승한 87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0.84% 하락한 8만 2700원 ▲삼성SDI는 1.38% 상승한 73만 7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3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058억원을, 기관은 2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0포인트(1.12%)가 상승한 695.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주말 나스닥 지수의 급등에 따라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IT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0.61% 상승한 11만 51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6% 상승한 6만 9500원 ▲엘앤에프는 0.31% 상승한 22만 5000원 ▲HLB는 1.38% 상승한 4만 500원을 ▲에코프로는 1.00% 상승한 14만 2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254억원을, 기관이 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2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상승한 달러당 1424.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1원 하락한 100엔당 963.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73% 상승한 4.185%를, 10년물은 0.075% 상승한 4.242%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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