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그란트, 사이키 등과 함께 공동 4위
선두는 우에다 모모코... 14언더파 202타
이정은이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이정은이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5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이정은은 린 그란트(23·스웨덴), 후지타 사이키(37·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3라운드 내내 '톱10'을 지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은 한 계단 더 높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정은의 시즌 최고 순위는 9월 열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4위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최고 성적을 일궈낼 가능성도 있다.

우에다 모모코는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에다 모모코는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황아름(35)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3)은 공동 28위(4언더파 212타), 신지애(34)와 배선우(28)는 공동 35위(3언더파 213타), 안나린(26)과 이민영(30) 등은 공동 41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우에다 모모코(36·일본)는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이후 2, 3라운드 단독 선두(14언더파 202타)를 지켜냈다. 그 뒤를 제마 드라이버(13언더파 203타)가 한 타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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