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美 전력시장 중소기업 동반 진출로 해외 수출 기여 등 공로 인정 받아
사진=남부발전 제공
사진=남부발전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국산 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해외 판로 교두보 마련 및 중소기업 눈높이 규제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남부발전은 이 같은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시상식'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2019년 미국 미시간주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해 해외 판로 교두보 마련과 함께 국산 기자재의 해외 수출에 기여했다.

이들은 미국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 36개사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정보 및 기자재 홍보 등을 시행했다. 수출 전문 컨설팅사를 활용해 국산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도 개설해 운영했다.

남부발전은 입찰·계약보증금 경감, 사회적약자기업 제품 구매 강화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 신인도 가점 부여 등 중소기업의 입찰 장벽 완화를 위해 규제혁신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부터 판로까지 혁신제품을 인증하는 원패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근간이지만 팬데믹 장기화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생각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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