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주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 회장. /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 제공
문기주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 회장. /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광명사거리역 쇼핑몰 크로앙스 회장이자 (사)한국e스포츠진흥협회를 이끄는 문기주 회장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e스포츠진흥협회는 e스포츠 진흥 발전 및 e스포츠 문화와 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로, 작년 10월 사단법인으로 정식 승인됐다. 

협회를 이끄는 문기주 회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e스포츠에 참여하며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협회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 기부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며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먼저 문기주 회장은 e스포츠가 경기도 광명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크로앙스 내에 전문 게이머 양성과 세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게임 중독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e스포츠가 단순히 게임 중독을 유발하는 게 아닌 건전한 또 하나의 생활 스포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e스포츠가 건전한 문화 체육 사업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조선이공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발전기금 4000만원을 전달하며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문기주 회장은 광명에서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전한 산업 발전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e스포츠 광명시대를 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일반 스포츠에도 관심을 가지며 선수 후원 등에 직접 나서며, 최근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챔피언 최현미 선수를 후원했다. 그동안 최현미 선수는 후원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번 문기주 회장의 후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 선수로서의 설움을 씻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11월 7일에는 (사)태권도외교단 총재에도 취임하며 태권도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태권도 외교단은 지난 2009년 외교부 산하단체로 설립된 곳으로,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우호 친선 관계를 증진시키고자 다방면에서 국제 교류를 수행해왔다. 

문기주 회장은 총재 취임으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고, 태권도 위상이 K-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기주 회장은 시집과 수필집 등을 발간하는 등 작가로서의 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1991년 한국문인협회 동인지에 ‘소리’라는 작품으로 등단한 후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인생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문기주의 경제이야기’, ‘화순이 좋다’ 등을 펴냈다.

지난해 출간 한 ‘다시 DJ 그를 그리며’는 문기주 회장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한 헌사이자 그를 기리는 자신만의 방식이라며, 책을 통해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DJ 정신을 상기시키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기주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했다”며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 사업도 펼치고 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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