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남 등 서울 중심부 아닌 역촌1구역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선봬
가까이 붙어 있는 ‘역촌센트레빌’과 대단지...최근 새 아파트 없어 기대감 ‘솔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1구역에 세워질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건설의 하이엔드급 단지로 가까이 붙어 있는 ‘역촌센트레빌’과 함께 '센트레빌 타운'을 형성한다. 사진은 역촌1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공사장 입구 모습. (사진=서동영 기자)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1구역에 세워질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건설의 하이엔드급 단지로 가까이 붙어 있는 ‘역촌센트레빌’과 함께 '센트레빌 타운'을 형성한다. 사진은 역촌1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공사장 입구 모습. (사진=서동영 기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동부건설이 역촌1구역(재건축)에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동부건설의 고급 주거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이 강남 등 서울 중심부가 아닌 지역에 들어선다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 ‘역촌센트레빌’과 가까이 붙어 있는 이 단지는 동부건설이 서울에 시도하는 첫 번째 ‘센트레빌 타운’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15일 역촌1구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 있는 D공인중개사 사무소 소속 공인중개사는 “이곳(역촌동)은 지난 몇 년간 새 아파트가 없었기에 신축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결과가 언제 통보되느냐에 따라 일정이 조금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조합이 HUG에 제출한 3.3㎡ 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인근에선 보기 드문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구 반포 현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국제빌딩 주변 3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동자동 4구역) 등 서울 내 요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을 선보인 바 있다. 

역촌1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가 붙게 된 건 조합의 요구도 있었지만 동부건설의 의지도 반영됐다. 지난 2007년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된 역촌1구역은 2017년 시공사 재선정을 통해 동부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 당시 대형건설사를 물리치고 따낸 수주라 정비업계에 놀라움을 안겼다. 

2011년 완공된 역촌센트레빌 입구 모습. (사진=서동영 기자)
2011년 완공된 역촌센트레빌 입구 모습. (사진=서동영 기자)

◇ 1000가구 넘는 대단지...‘센트레빌 타운’ 랜드마크 보유

동부건설은 이 단지와 바로 옆에 있는 ‘역촌센트레빌’(2011년 완공)을 묶어 ‘센트레빌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752가구, ‘역촌센트레빌’은 400가구로 합치면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동부건설로선 서울 지역 첫 ‘센트레빌 타운’이라는 랜드마크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앞으로 또 다른 센트레빌 타운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존재한다.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은평구만 하더라도 녹번역 센트레빌, 은평뉴타운 마고정 센트레빌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추후 기회가 있다면 역촌동 같은 사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 역촌1구역, 454가구 일반분양...교통, 교육 등 생활 인프라 잘 갖춰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지하 3층, 지상 20층, 8개 동으로 총 752가구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생활 인프라가 잘 구비됐다는 평가다. 단지 가까운 곳에 역촌초와 덕산중, 은평고 등 학교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이마트, NC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시립서북병원 등 병원 등이 가깝다. 

교통도 나쁘지 않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가까이에 있다. 응암역에서 하행선 한 정거장인 새절역에선 서울 경전철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을, 상행선 네 정거장인 연신내역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2024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녹지로는 봉산도시자연공원, 구산근린공원이 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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