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한국 육상 우상혁의 비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체육기자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국내 스포츠 뉴스는 한국 축구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었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한국스포츠경제 등 전국 50개 언론사(전재 계약 회원사)를 대상으로 12~19일 실시한 연례 '스포츠 10대 뉴스' 선정 조사에서 36개 매체가 '한국 축구, 2022 카타르 월드컵서 12년 만의 16강 진출' 소식을 1위(472점)에 올려놨다.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은 2위(443점)를 기록했다.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과 실외선수권 2위를 기록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의 비상은 3위(256점)를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위(233점)는 SSG 랜더스의 KBO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제패, 5위(181점)에는 6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따낸 황선우(19·강원도청)의 역영이 올랐다.
'타격 5관왕+MVP'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 MVP 완성(173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의 21년간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147점) 소식은 각각 6, 7위에 포진했다. 울산 현대의 K리그 우승과 전북 현대의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 소식은 8위(138점),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에도 선전한 쇼트트랙의 질주와 한국 선수단의 활약이 9위(135점), 세리에A(이탈리아)로 옮겨 괴물 수비수로 불린 김민재(26·나폴리)의 활약상이 10위(80점)를 마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