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 / 연합뉴스
래퍼 도끼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금 3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진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건강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홈페이지에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포함된 도끼는 2018∼2019년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앞서 도끼는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돼 세금 체납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종합소득세 등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보공단은 1000만원 이상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사람에게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납부할 여유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

한편 도끼는 2005년 여러 음악을 발표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또한 Mnet '쇼미더머니'와 MBC '나 혼자 산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재력을 과시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전파를 탔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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