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레스센터=한스경제 심재희 기자] 이동섭(67)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원장이 새해를 맞아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국기원 주최 신년 언론간담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동섭 원장을 비롯해 계은영 홍보실장, 한선재 사무처장, 이경숙 국내사업국장, 나영집 국제전략국장과 중앙 언론사 기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14일 제17대 국기원 원장 취임 100일째를 맞는 이 원장은 언론간담회에서 2023년을 맞은 포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기자들에게 2023년 주요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앞으로 목표를 설명했다. 

국기원 5대 전략과 10대 핵심 과제를 짚으며 더 발전적인 국기원의 미래 방향을 그렸다. 미래전략기획단 발족 추진 배경과 운영 방법을 설명하고, 심사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제2 국기원 건립 준비, 오는 3월 25일 태권도 '국기' 지정 기념 행사 개최, 해외 지원 및 지부 확대, 계간지 복간 등도 알렸다. 

이 원장은 "1972년 설립된 국기원은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3월 25일 태권도 '국기' 지정 기념행사를 비롯해 태권도한마당, 태권도의 날 행사, 해외지원지부 총회, 자랑스런 태권도인 시상식 등 주요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가 국기원이 재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더 빛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을 포함해 기자들께서도 국기원에 대한 소식을 많이 알려 주시고, 좋은 의견과 조언도 많이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역설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