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재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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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 그의 이름이 브라질의 사전에 등재됐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발행되는 포르투갈어 사전 미샤엘리스에 '펠레'가 비범한 사람, 또는 자질이나 가치 또는 우월성 덕분에 그 무엇이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형용사로 등재됐다. 이는 12만 5000명 이상의 브라질 국민이 펠레를 기리고자 서명 캠페인을 벌인 결과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펠레 재단은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당신이 하는 일에서 최고를 지칭하는 데 이미 사용됐던 표현이 사전의 페이지에서 영원히 남게됐다. 'BEST'의 의미 펠레!"라고 밝혔다.

펠레 재단은 '그는 농구 펠레입니다', '그녀는 테니스의 펠레입니다' 등의 예시도 소개했다.

축구 황제 펠레가 지난해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축구 황제 펠레가 지난해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한편,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는 지난해 12월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등장하며 수많은 대기록을 세우며, 국제 스포츠 최대 기구에서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의 업적을 세웠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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