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 측이 악의적인 루머에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박나래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도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며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성훈과 박나래가 함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내용이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성적인 표현이 담겨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런 응급실 같은 루머가 떠서 안타깝다. 소속사 측에서 강경대응 해주길 바란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소문 같다", "이걸 믿는 사람이 있을까", "실체 없는 루머가 이렇게 많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퍼진 게 너무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성훈은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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