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발견된 표범 추정체 발자국 / 영주시 제공
영주에서 발견된 표범 추정체 발자국 / 영주시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악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경북 영주에서 표범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45분께 밭에 표범 발자국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신고자는 "야생동물보호협회에 확인해보니 표범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신고자는 영주시 상망동 영광고등학교 맞은편인 자기 집 뒤에 있는 밭에서 대상을 알 수 없는 발자국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영주시 환경보호과는 현장에서 15㎝ 크기의 발자국들을 발견했다.

사진 등을 토대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들이 실제 표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영주에서는 13일 무섬마을에 악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진행 중이다. 당시 신고자들은 1m 크기의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진술했지만 현재까지 악어나 악어 서식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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