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언더파 286타 기록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
박지영. /KLPGA 제공
박지영.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박지영(27)이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올해 7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이다.

다승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박지영은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아울러 박지영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5년 투어에 입문한 그는 이 대회 전까지 6차례 우승했지만 메이저대회는 제패하지 못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 원이다.

이예원은 이가영, 김민별과 함께 공동 2위(1오버파 289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고 공동 11위(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회 장소인 블랜스톤 골프클럽은 예상대로 최고의 난이도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우승자인 박지영 단 한 명뿐이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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