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장 승부 끝에 정상
우승 상금은 2억5200만 원
고군택. /신한금융그룹 제공
고군택. /신한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고군택(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선착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7204야드)에서 펼쳐진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동타를 이룬 고군택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은 2억5200만 원. 아울러 고군택은 코리안 투어 5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 투어는 2년 시드를 받았다.

고군택은 올 시즌에만 무려 3승을 수확했다. 앞서 4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처음 우승했고 이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고군택은 지난 2018년 박상현(3승) 이후 5년 만에 코리안 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태훈은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앤서니 퀘일(호주)과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로 홀아웃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은 이시카와 료(일본)와 문경준, 허인회 등과 공동 11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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