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연합뉴스
김효주.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대회(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효주는 7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역시 하루 동안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에 2타 차로 앞선 선두를 달렸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6개월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준우승만 2번한 김효주는 이번에 다시 시즌 첫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초반 7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7(파5),18(파4), 1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 기세를 올렸으나 다음 홀인 4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뒤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은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선두 김효주와는 4타 차이다.

하루동안 4타를 줄인 김아림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 장효준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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