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1년 6개월 만의 우승 기회
LPGA 투어 2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 기대감
김효주. /연합뉴스
김효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2위 사라 캠프(호주), 렉시 톰슨(미국·6언더파 207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 1년 6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첫날 2타차 선두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에서는 3타 차 선두, 3라운드에서 5타 차로 달아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면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22)에 이어 2주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울러 앞선 고진영(28)의 2승을 더해 한국 선수의 4번째 우승이다.

유소연(33)도 이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4언거파 209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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