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2위 최진호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
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 함정우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 함정우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함정우(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함정우는 8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2위 최진호(39·5언더파 283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함정우가 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6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샷 하고 있다. /KPGA 제공
함정우가 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6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샷 하고 있다. /KPGA 제공

함정우는 2019년 SK 텔레콤 오픈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뒤 2021년 이 대회에서 2승째를 챙겼다. 그 이후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KPGA코리안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함정우는 마지막 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는 마지막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진호의 파로 경기가 끝나면서 한 타 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22)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8위, 장유빈(21)은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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