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덕양산업 주가가 폭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양산업은 28일 기준 전거래일대비 29.8%(1265원) 상승한 5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가 5510원, 저가 4245원을 기록했다. 

덕양산업 주가는 지난 27일 하락마감하며 4000원대를 유지했으나, 28일 오전 10시 30분 이후 폭등하며 단숨에 5000원선을 뚫고 상한가를 찍었다. 

덕양산업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653위 종목으로 28일 기준 시가총액은 1794억 원이다. 

덕양산업은 주문자생산방식(OEM)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다. 연결대상회사로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 업체인 북경덕양중차기차영부건유한공사가 있으며 주요제품은 칵핏모듈(Cockpit Module), 도어트림(Door Trim) 등으로 구성됐다.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업체로서 최근 완성차업체들이 추진하는 부품모듈화, 시스템화로 인해 관련업체들로부터 납품받아 현대자동차에 제품을 모듈형태로 납품하고 있다는 것이 에프앤가이드 측의 설명이다. 

한편, 덕양산업은 27일 현대자동차로부터 6000억 원대 규모의 도어 트림(Door Trim)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도어트림은 자동차 도어 안쪽의 잠금장치, 스피커, 창문장치 등을 덮고 있는 부분으로, 사고 시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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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