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SG 경영실천 공동 선언식 개최…환경경영·사회적 책임경영·이사회 중심 경영 방향 제시
지난 10월 미래위원회 출범 이후 사업별 주요 과제, 추진 일정 공개 등 ‘잰걸음’
태광그룹이 29일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 태광그룹
태광그룹이 29일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 태광그룹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태광그룹이 ESG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경영 혁신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29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본사에서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태광그룹의 5개년 계획의 핵심 전략방향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이다.

우선 태광그룹은 환경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저탄소 활동을 강화하고, 사무 업무 디지털화,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또 사회공헌활동 확대, 임직원 개발 지원, 불공정거래 및 부정경쟁 예방,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활동 고도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 설치, 윤리경영 확대, 내부감시를 통한 사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제조 부문에서는 친환경 생산설비 고도화를 통해 2050년 Net-Zero를 달성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오염 관리에 나선다. 금융 부문에서는 ESG·녹색금융 투자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 정책 확대와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그린오피스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미디어·인프라 등 기타 부문에서는 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한다.

태광그룹은 향후 4단계를 거쳐 ESG경영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1단계에서는 ESG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2단계에서는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ESG경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임직원뿐 아니라 그룹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계열사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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