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 /연합뉴스
김동혁.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기대주들로 구성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정보명(동의대 감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벌어진 대회 3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7-0으로 눌렀다.

야구대표팀은 앞서 대회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 선발 등판한 김동혁(키움 히어로즈)은 5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우강훈(롯데 자이언츠)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정현수(송원대·롯데 입단)와 장민기(KIA 타이거즈)가 각각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으며 한국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폭발했다. 정준재(동국대·SSG 랜더스 입단)가 4타수 2안타 2득점, 정현승(인하대·SSG 입단)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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