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찰리와 딸 샘, 아버지 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순서대로). /PGA 투어 페이스북
아들 찰리와 딸 샘, 아버지 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순서대로). /PGA 투어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딸 샘과 함께 행복한 라운드를 마쳤다.

우즈와 14살된 아들 찰리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가족 대항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합작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25언더파 119타를 합작해 정상에 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제이슨 부자에 6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4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섰다. 올해는 딸 샘이 캐디를 맡아 우즈의 입가는 더 큰 미소가 그려졌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아들, 딸과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랑거 부자는 이날 무려 13타를 줄였다. 랑거 부자는 데이비드 듀발(미국)과 브래디 부자의 추격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제이 싱(피지)과 카스 부자는 최종합계 22언더파 122타를 기록해 3위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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