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선다.

우즈는 오는 16일(한국 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우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 대회에 나설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대회다.

그는 지난 2021년 자동차 사고로 다리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며 종종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즈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작년 4월 마스터스 중도 기권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 챔피언십 등 2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둘 다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었다.

한편 우즈는 7일 X(옛 트위터)에 자신의 얼굴 사진과 함께 "비전은 그대로다. 2.12.24."라는 글을 올려 미국 현지 시각 2월 12일에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골프계에서는 지난달 우즈가 27년 동안 후원사였던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와 결별한 후 새로운 후원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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