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신뢰성 평가와 양산 성능평가에 대한 지원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산업부는 27일 소부장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과 양산성능 평가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 사업에 200억원, 양산성능 평가지원 사업에 작년보다 50% 증가한 45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그동안 두 사업을 통해 총 3690개 기업에 3246억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공급망 안정품목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메뉴판을 개선하는 등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공급망 대응지원을 위한 글로벌 유형을 신설한다. 또한 환경부, 과기부 등 타부처 사업에 참여하는 소부장 기업의 연계 지원을 위해 지원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성혁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두 지원 사업은 소부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요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