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Net Zero 2040)’을 선언,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교체하고 폐열 에너지를 스팀 에너지로 전환해 이를 제조공정에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친환경 ESG경영 실천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에너지합리화 TF활동 운영 △기후변화 위험 대응 활동을 인정받아 ‘리더십 A-등급’ 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검증하고, 배출 저감 활동을 실시 중이다. 또한 사업장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은 사업장 내 53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ESS 사업에선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 선박에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상선 ESH실장은 “탈탄소화는 방산·항공·해양 산업 분야에도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에도 적극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나리 기자 hansjo@sporbiz.co.kr
관련기사
- 한화, 순천에 민간 발사체 시설 착공…1만8000평 국내 최대 규모
- 한화, 정부-지자체 손잡고 항공우주업계 상생 앞장선다
- 한화 방산3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신년 시작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반기 대규모 공채...전문 경력직도 채용
- 한화오션, 노르웨이 DNV와 ‘무재해 사업장’ 구축
- 한국타이어, CDP 평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발사체 사업자로 선정
- 한화오션 첫 주총...“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 한화에어로 찾은 김승연 회장 "발사체 사업으로 우주시대 앞당기자"
- 한화, 계열사간 스몰딜·물적분할 단행...“사업별 전문화 추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추진...방산 솔루션 기업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