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총서 사내이사에 이왕근,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이원재, 윤상직 신규 선임
사업목적에 선박연료공급업, 선박용 천연가스사업 추가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 /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 / 삼성중공업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21일 주주총회에서 “획기적 자동화로 조선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로봇 중심의 무인·자동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의 기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탈탄소·디지털솔루션의 프로바이더로서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에 전력을 다하고 차별화된 퍼스트무버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선해양 분야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신설한 미래사업개발실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5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전했다.

이날 안건에 따라 이왕근 조선소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이원재 전(前)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신규 선임했다.

또한 정관 변경 안건을 통해 사업목적에 선박연료공급업과 선박용 천연가스사업 등을 추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97억달러, 매출 9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제시했다.

김우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