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경쟁 KIA, 두산, LG, KT, 한화 예상
스포츠토토로 프로야구 더 재밌게 즐기는 법도 눈길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4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을 맞아 한국스포츠경제와 스포츠토토가 공동으로 기획해 전문가에게 시즌 초반 판세와 5강 구도를 물었다.
KBO리그 10개 팀은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정규리그 144경기를 진행한다.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가을야구에 목마른 팀들이 비시즌 동안 전력 보강을 착실하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됐기 때문이다.
순위 싸움의 첫 단계인 시즌 초반 판세는 ‘5강 4중 1약’으로 점쳐진다. 이순철(63)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에는 9개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의 전력이 좋아지면서 중위권 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시즌 10위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군 복무 중인 안우진(25)이 팀에서 이탈했다. 확실한 국내 선발 투수가 한 두 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매우 어려운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만큼 5강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22일 개막을 앞둔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물론 전력만 놓고 봤을 때 시즌 초반부터 5강에 조금 더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들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 KT 위즈, 한화다.
이순철 위원은 5강 후보에 대해 “KIA는 투타 조화가 가장 잘 맞는 팀이다. 외국인 투수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우승권에도 가깝다고 본다. 두산은 지난 시즌 아무도 예상 못 했던 5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했다. 올해는 전력의 마이너스가 없다. 오히려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들어오면서 불펜이 더 탄탄해졌다. 타격에서 김재환(36)만 조금 더 성적을 내준다면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는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용(상무 야구단),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함덕주(29)가 빠진 공백을 메우는 게 최대 숙제다. 이를 해낸다면 2연패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 하지만 세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가을야구에 나서는 데 그칠 것이다”라며 “KT도 전력이 플러스가 됐다. 만만치 않다. 언제든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이다. 시즌 초반보다는 중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한화에 대해선 “갑작스럽게 리빌딩을 하다 보니 팀에 고참 선수들이 부족했다. 순간순간 대처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졌다. 올해는 류현진(37), 김강민(42), 안치홍(34), 이재원(36)이 팀에 합류했다.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가 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를 더 재밌게 즐기는 법이 있다. 바로 스포츠토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이다. 22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했으며 마감일은 4월 21일 오후 10시다. 참여자들은 시즌 초반 경기들을 관전하면서 향후 각 팀들의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1개의 팀을 선택하면 된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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