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이크로소프트, 엑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엑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엑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콜 오브 듀티',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알려진 비디오 게임 제조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당 95달러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95달러는 전거래일(14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종가인 65.39달러보다 약 45% 높은 가격으로 총 금액은 687억달러(약 82조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08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인 비방디의 자회사 비방디 게임즈가 '액티비전'과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보유 지식재산권(IP)로는 '스타크래프트', '콜 오브 듀티', '오버워치', '워크레프트', '캔디 크러시 사가' 등이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문에서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플레이어와 제작자를 최우선으로 하고 안전하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 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커뮤니티 및 클라우드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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