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크래프톤, 정기 주주총회 개최…블록체인 등 신사업 추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사진=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사진=크래프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해 본업인 게임사업을 기반으로 딥러닝, VR, 웹3.0, NFT 등 신사업 확장으로 미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크래프톤은 코로나19 및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IP인 펍지 IP 기반으로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것은 물론, 94%에 이르는 해외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2년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이라는 핵심 능력을 기반으로, 딥러닝, VR, 그리고 Web 3.0/NFT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딥러닝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에 집중해 연내 사업화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VR 시장이 성장할 것을 대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한편 웹3.0 기준을 자세히 판단해 크래프톤의 기술을 적용하는 크리에이투언(C2E) 방향에 맞춰 나갈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핵심 경쟁력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게 튼튼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 중이며 주주여러분의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날 상장 후 처음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급여규정 개정의 건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했다. 

크래프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경영환경, 재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등 교육서비스업 △경영컨설팅 및 지원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김재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