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마무스메’ 비롯한 다양한 장르 신작 라인업 강화
‘오딘’, 글로벌 성공 초석 마련…글로벌 향 신작 대거 출시
우마무스메 / 사진=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 사진=카카오게임즈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올해를 글로벌 게임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한 카카오게임즈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와 ‘비욘드 게임(Beyond Game)’을 외치며 다양한 글로벌 공략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앞세워 국내 대표 게임사로 올라선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최고 기대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비욘드 코리아 비전 실현을 위해 오딘을 비롯해 다양한 타이틀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는 ‘메타버스’, ‘NFT’, ‘스포츠’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나간다. 카카오게임즈는 메타보라,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넵튠 등 핵심 계열사와 함께 신사업 공략에 시너지를 모색해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우마무스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전 등록 참여자 수가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카카오 사전 등록만으로 기록한 수치인 만큼 앱마켓 사전 등록이 시작되면 참여자 증가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오딘에 이어 우마무스메 성공으로 확실한 국내 시장 강자 자리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에버소울 / 사진=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 사진=카카오게임즈

올해 우마무스메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해외 시장 공략 선봉은 오딘이 맡는다. 오딘은 지난 3월 말 ‘오딘:신반’이란 이름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에 출시했으며 서비스 직후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구글 플레이 인기 및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줄곧 마켓 상위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현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오딘은 대만 서비스 이후 한 달여 만에 매출 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인정받는 타이틀임을 보여줬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순차적으로 일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K-게임 콘텐츠 열풍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에 이은 글로벌 공략을 위한 주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으로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의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함께 모험해 나가는 내용이다.

디스테라 / 사진=카카오게임즈
디스테라 / 사진=카카오게임즈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액션 RPG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성공 경험을 보유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국내 유망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AAA급 그래픽의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미지의 우주를 소재로 한 독특한 배경과 이를 구현해내는 콘솔 수준의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이 강점이다. 이용자들은 근미래 세계관 속에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 FPS ‘디스테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의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으로 현재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 모바일게임이다.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과 콘솔 감성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수호대와의 조합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 기사단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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