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버랜드가 자체개발한 장미, 다른 래미안에도 활용 계획
입주민 대상 전문 가드너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도입 예정
에버랜드에 심어져 있는 '에버로즈' 장미. / 삼성물산 제공
에버랜드에 심어져 있는 '에버로즈' 장미. / 삼성물산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삼성물산 아파트 래미안에서 용인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에버로즈 테마정원(가칭)’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에버로즈는 에버랜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 품종이다. 지난해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에서 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우수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는 나고야, 도쿄와 함께 일본 3대 장미 콘테스트 중 하나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르 등 세계 유수의 장미회사가 참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래미안 프로젝트에도 에버로즈를 활용한 조경을 선보이기 위해 계획 중이다. 또한 래미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장미를 직접 가꾸고 돌볼 수 있는 전문 가드너 교육과정인 ‘로자리안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버로즈 테마정원 적용으로 래미안 입주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을 통합재건축해 23개 동 2990세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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