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유지
권오상-이태희는 역전 우승 도전
황중곤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황중곤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황중곤(3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5년 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황중곤은 2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벌어진 KPGA 코리안 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황중곤은 공동 2위 권오상(27)과 이태희(38)에 3타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황중곤은 주로 활동했던 일본 투어에서 2019년 4승째를 수확했지만, 코리안 투어에선 오랫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7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고 여태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째 달성에 도전한다.

8타를 줄인 권오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마지막 날 생애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같은 순위인 이태희는 통산 5승째 달성에 도전한다.

이상엽(28)은 4위(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에 포진했다.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21)는 공동 23위(3언더파 210타)에 머무르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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