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합계 20언더파 268타 기록
2위 박지영과는 1타 차
윤이나가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KLPGA 제공
윤이나가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장타 여왕’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윤이나는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19언더파 269타) 박지영과는 1타 차이였다.

생애 첫 승이다. 아울러 첫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유지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고 올 시즌부터 KLPGA 투어 무대에 발을 들인 윤이나는 화려한 장타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장타 여왕’으로 입지를 굳혔다.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수령한 윤이나는 상금 부문 5위(3억7444만5714원)로 도약했다.

박지영은 18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민송(26)과 곽보미(30)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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