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 개막 전 1일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스마트싱스,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확장
에너지효율 1위, 스마트싱스 에너지·넷제로홈
"건강한 삶·지구환경 보호 혁신 솔루션 제안할 것"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최초 공개
“공간가전·UP가전 통해 차원 다른 경험 제공할 것”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다양한 혁신 가전을 통한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더욱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A Smarter Life, A Sustainable Future)'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한정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다"면서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300여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들까지 연결해 보다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를 하루 앞둔 1일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를 하루 앞둔 1일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은 "삼성전자는 보다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영위하는 새로운 방법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타냐 웰러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집안의 가전 제품과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을 유럽시장에 이달 도입한다. 가정용 에어컨도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최대 20% 에너지를 절감 가능하도록 연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활용한 추가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큐셀과 협업해 태양광을 연동한 넷 제로 홈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제안했다. 

갤럭시워치5부터 98형 Neo QLED, 세탁기ㆍ건조기ㆍ오븐ㆍ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연결해 구현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도 강조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카메라와 스마트 태그+ 기능 등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싱스는 또 모든 기기를 손쉽게 연결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해 준다.  

맥 아이작 구주총괄 마케팅담당은 "삼성전자는 55형의 커브드 오디세이 아크 모니터부터 혁신적인 갤럭시Z폴드4ㆍZ 플립4까지 게임과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마트싱스는 이 엄청난 기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G-NUSMAS의 환영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G-NUSMAS의 환영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스마트 일상을 선사하는 초격차 기술력 외에도 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혁신 가전을 최초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비스포크 홈 라인업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 등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가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도 △초대형 TV 라인업 △올레드 TV와 올레드 모니터 라인업 △라이프스타일 TV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 등 신가전을 내놓는다.

특히 LG전자는 혁신적 무드업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신제품은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새로운 도어 색상과 음원 등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아티스트,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테마도 선보일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공간가전과 UP가전의 정점인 신제품을 통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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