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훈·포장 등 전기안전 유공자 포상 및 전기안전관리 실천 의지 다짐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선진화하고, 관련 규제혁신도 차질없이 추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25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에서는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 산업부 장관표창 및 상장 39점 등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연료전지 품질향상과 안전성 강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산퓨얼셀(주) 문형원 상무가, 산업포장에는 국내 전력시설 건설·운영 분야 안전관리에 기여한 신진철 삼성디스플레이(주) 상무와 전력계통의 안전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주력한 안길영 LS일렉트릭(주) 상무가 수상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치사에서 “아무리 완벽한 시설과 제도를 갖추었더라도 지키지 않는 다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에너지정책의 새 전략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산업부 또한, 전기안전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현행 전기안전 점검체계를 상시적인 비대면 원격 점검체계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에너지안전분야 규제혁신 차원에서 “안전관리 대행사업의 민간이양 기간을 기존 8년에서 3년으로 앞당기고, 전기안전 종사자를 위한 법정 의무교육도 온라인·실무중심 교육체계로 개편 등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부담을 경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묵묵히 헌신하는 전기안전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행사,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전기안전인의 모습을 담은 축하영상물 상영과 함께 전기안전 실천과 다짐의 메시지를 시각화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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