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내 어드벤처로 확대된 짜릿한 호러 콘텐츠 가득
일몰 후 좀비들 화려한 퍼포먼스 '볼거리'
온 가족 즐길 만한 큐티 핼러윈 콘텐츠
롯데월드가 핼러윈 콘텐츠를 마련했다. / 롯데월드
롯데월드가 핼러윈 콘텐츠를 마련했다. / 롯데월드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롯데월드가 핼러윈 콘텐츠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로 돌아왔다. 올해는 파크 내 호러 연출 공간을 실내 어드벤처까지 확장하고 스토리와 연계한 신규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더 몰입감 있게 핼러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호러 존’과 귀여운 호박, 유령과 캐릭터들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큐티 존’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 돌아온 좀비아일랜드에 체험형 콘텐츠 가득

올해 롯데월드 핼러윈 호러 콘텐츠는 지난 해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했던 좀비들이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 어드벤처까지 공격해온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에 기존에 매직아일랜드에서만 진행됐던 ‘호러 존’이 실내 가든스테이지 인근의 스페인해적선과 회전 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됐다.

우선 스토리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3종이 극강의 공포로 안내한다. 온∙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은 좀비가 득실거리는 매직아일랜드를 탈출하는 내용이다. 곳곳에 붙어 있는 비상 연락망 포스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고 SMS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종 탈출 미션에 성공하면 깜짝 선물도 준비돼있다. 시작 장소에 따라 세부 스토리와 미션이 달라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시작할 수 있다.

‘좀비 서브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다.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이야기로 폐쇄된 공간인 지하철에서 좀비들에게 쫓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는 실감나는 연출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지하철을 재현한 세트 구성, 입체 음향, 조명 연출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 대표적인 호러콘텐츠인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은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인플루언서 ‘왓섭’이 프리퀄 스토리를 구성했고, 국내 유명 영화 세트 제작사와 함께 실감나는 감옥 시설을 제작해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일몰 후 공포의 매직아일랜드... 좀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호러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일몰 후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으스스한 분위기 연출이다. 먼저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군단이 어드벤처를 습격하면서 강철부대와의 사투를 보여주는 ‘좀비어택’과 ‘통제구역A’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매일 오후 7시30분 가든스테이지 위에서 펼쳐지는 ‘좀비어택’은 연출과 스토리의 호러 강도를 조절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페인해적선 주변에서 매일 오후 8시15분 진행되는 ‘통제구역A’는 좀비들을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 후 관객들과의 포토 타임도 이어진다.

공연뿐 아니라 야간에는 매직아일랜드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직캐슬은 미디어 맵핑으로 섬뜩한 광경을 자아내며, 폐허가 된 매직아일랜드와 실내 어드벤처의 통제구역은 핏빛 조명으로 음산하다. 매직아일랜드의 아트란티스, 자이로스윙, 혜성특급 등 어트랙션 곳곳이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고 좀비에게 습격당한 듯한 경찰차도 있다. 메인브릿지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한 열차가 있는 ‘탈출의 스테이션’으로 변신했으며 좀비프리즌을 감시하던 매직캐슬 안 중앙 관제실은 좀비들에게 점령당했다.

매직아일랜드 곳곳에서는 매일 3회 거대 좀비들과 강철부대 연기자들이 깜짝 출몰해 포토타임을 갖는다. 무서운 좀비와 함께 찍는 사진은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볼거리다.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 롯데월드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 롯데월드

◆ 온 가족이 즐기는 큐티 핼러윈 콘텐츠

무서운 호러 콘텐츠가 무섭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어드벤처 큐티 핼러윈 콘텐츠를 추천한다. 어드벤처 1층에 입장하면 만나는 드림캐슬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 빅로티 포토존은 깜찍한 유령으로 변한 캐릭터들이 호박, 캔디 등과 어우러져 핼러윈 분위기를 풍긴다.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대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도 5개 부스를 핼러윈 콘셉트로 변신했다.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큐티 핼러윈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2회 핼러윈 호박, 유령, 드라큐라, 로티와 로리까지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로티스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시즌 퍼레이드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오후 3시 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드라큐라의 사랑’, 오후 5시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신규 공연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넘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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