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택종합도 7월 0.09% 떨어졌으나 지난달 0.24% 하락, 낙폭 확대 
서울 아파트 단지들.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단지들. / 연합뉴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45% 떨어졌다. 전월(-0.22%)과 비교해 하락폭이 대폭 확대됐다. 

연립주택도 7월 -0.01%에서 -0.07%로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종합(-0.09%→-0.24%)으로 봐도 서울은 하락세다. 

세부적으로 용산구(-0.01%)는 신계·도원동 등 지역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전환 됐다. 노원구(-0.84%)는 월계·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59%)는 창·도봉·쌍문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 전 지역에서 하락세 보이며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11개구를 살펴보면 동작(-0.06%)·서초구(-0.05%)는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됐다. 송파구(-0.36%)는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23%)는 문래·영등포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남 전 지역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6% 떨어졌다. 7월(-0.07%)과 비교해 떨어지는 폭이 확대됐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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