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나스닥 1.03%↓...연말 금리인상 속도 둔화되나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힘 입어 상승세였던 뉴욕증시가 FOMC를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31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8.85p(0.39%) 떨어져 32732.95에, S&P500지수는 29.08p(0.75%) 내려 3871.98에, 나스닥지수는 114.31p(1.03%) 떨어져 10988.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오후 들어 기술주 중심 낙폭이 컸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는 6% 넘게 떨어졌고, 애플 역시 1.5% 가량, 엔비디아도 2% 넘게 빠졌다.

그러나 10월 한달을 살펴보면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며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다우지수는 13.95% 급등하며 10월 상승폭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S&P500지수는 8%, 나스닥지수는 3.9% 올랐다.

현재 S&P500에 속한 절반 정도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3분기 이익성장률은 4% 수준을 기록했다.

이제 시장은 11월 1일과 2일 사이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서 미 연준(Fed)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11월 회의선 4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에 대한 전망이 유력하다. 하지만 12월 회의서 금리인상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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