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트넘, 콘테 감독 없이 조별리그 최종전 진행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감독이 퇴장당한 토트넘 홋스퍼가 마르세유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2승 2무 1패를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토트넘은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16강에 도전한다. 당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던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독일)에 합계점수 4대0으로 패했다.

직전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지킨 토트넘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1위부터 4위까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여전히 방심할 수 없다. 토트넘이 최종전에서 패하면 16강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퇴장은 팀의 불안 요소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27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극적인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퇴장당하자 판정에 항의한 후 퇴장당했다. 이에 토트넘은 감독 없이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연합뉴스

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프랑크푸르트(독일)을 상대로 각각 해트트릭과 멀티골을 기록하며 폭발력은 여전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커 우려가 커지고 있다.

UCL에서 통산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 득점하면 20골 고지에 오른다. 본인의 기록과 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도 득점이 필요하다.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 마르세유와 토트넘의 경기는 2일 오전 5시 진행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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