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중간선거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국내 증시도 상승세
애플페이 기대감 커져 관련주↑…환율, 1400원대 아래로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80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80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80대에 올랐다.

8일 코스피는 전장(2371.79)보다 15.41포인트(0.65%)가 상승한 2387.20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00.48)보다 2.88포인트(0.41%)가 오른 703.36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82.52포인트로 장 초반 23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705.99포인트로 개장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8일 미국의 중간선거와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통상 중간선거는 증시에 호재라는 기대가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와 더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8일 국내 증시에선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조만간 시범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근접무선통신(NFC)에 사용되는 무선통신 유심칩을 생산ㄹ하는 업체인 이루온과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KG이니시스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매체에선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애플페이 도입 독점 계약을 맺고 이달 3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40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376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1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0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1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1.2원)보다 7.2원 내린 1394.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86.2원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