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PI 예상치 하회,연준 인상 속도 조절 기대 커져
코스피·코스닥, 3%대 급등…환율, 1318.4원
11일 코스피는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영향으로 3%대 급등하며 2480대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11일 코스피는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영향으로 3%대 급등하며 2480대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영향으로 3%대 급등하며 2480대에 안착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93포인트(3.37%)가 상승한 2483.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64.67포인트(2.69%)가 상승한 2466.90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반적인 강세 속에서 3%대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4.14%가 상승한 6만 29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3.14%가 상승한 62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4.94%가 상승한 9만 3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7%%가 하락한 90만원 ▲LG화학은 6.04%가 상승한 73만 7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6952억원을, 기관이 99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조 6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4포인트(3.31%)가 상승한 731.2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주 중심 강세로 3%대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01% 상승한 7만 1300원 ▲에코프로비엠은 3.46% 상승한 11만 600원 ▲엘앤에프는 4.09% 상승한 23만 1600원 ▲HLB는 7.80% 상승한 3만 87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11.08% 상승한 4만 5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2086억원을, 기관이 34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5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1원 하락한 달러당 1318.4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41원 하락한 100엔당 93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99% 하락한 3.834%를, 10년물은 0.176% 하락한 3.894%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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