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미국 물가 상승세가 둔화함에 따라 1%대 상승 마감해 2400선에 육박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85포인트(1.13%)가 상승한 2399.2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 등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 마감의 영향으로 8.41포인트(0.35%) 상승한 2380.81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원화 강세 및 아시아 증시 전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34% 상승한 6만 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40% 상승한 49만 8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7% 상승한 83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0.61% 하락한 8만 1800원 ▲삼성SDI는 3.73% 상승한 66만 7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202억원을, 기관이 228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45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4포인트(1.94%)가 상승한 729.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나스닥 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3% 상승한 6만 6500원 ▲에코프로비엠은 2.15% 상승한 10만 4500원 ▲엘앤에프는 2.26% 상승한 19만 9400원 ▲카카오게임즈는 3.11% 상승한 4만 4800원을 ▲HLB는 0.91% 하락한 3만 2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1827원을, 기관이 109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하락한 달러당 1296.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0원 상승한 100엔당 95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93% 하락한 3.530%를, 10년물은 0.063% 하락한 3.406%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