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리인상·경기침체 우려…뉴욕증시도 하락 마감
코스피, 연일 약세 보여…외인 매도 이어져
20일 코스피는 내년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하락세다. /연합뉴스
20일 코스피는 내년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하락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내년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2352.17)보다 7.44포인트(0.32%) 하락한 2344.7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17.22)보다 2.09포인트(0.29%) 내린 715.13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30.88포인트로 개장 이후 낙폭이 커져 2330대로 떨어졌으며 코스닥 지수도 710.62포인트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내년도 이어질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연일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이 코로나19 상황 악화 시 방역 조치를 재차 강화해 경제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확대됐다.

20일 국내 증시에선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미국에서 첫 주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디즈니 주가가 급락하자, 관련주인 바른손이앤에이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바타2는 개봉 첫 주말 미국내 박스오피스 1억 3400만달러를 벌어들여 시장 예상치 1억 7500만달러를 하회했으며 자체 전망치인 1억 3500만~1억 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연일 강세다. 케이카는 지난 16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 관련 "최대주주는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619억원을, 기관이 7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7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360억원을, 기관이 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2.9원)보다 1.6원 상승한 1304.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2.3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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