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자력硏 임인철 부원장, IAEA 자문위원 위촉
"방사선 바로알기, 국민 이해를 높이고 불안은 낮춘다"
남부발전, 中企 안전울타리 2단계 사업 성료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13일 탄소감축 솔루션 전문기업 땡스카본과 '농업부문 소일카본 활용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외 1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소일카본 활용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업무협약 체결

이날 업무협약은 국가의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복원을 위한 방안으로 농업부문 탄소흡수원인 소일카본(Soil Carbon)에 대한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소일카본이란 대기의 이산화탄소가 식물의 광합성을 통해 생성된 유기물이 농경지, 초지 등 토양속에 안정한 형태로 격리, 저장된 탄소를 의미하며,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향상으로 온실가스 배출 완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부문 국내외 소일카본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고, 온실가스 측정(Measurement)·보고(Reporting)·검증(Verification)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도 협력해갈 계획이다. 

박경일 한국남동발전 녹색성장처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저탄소 농업기술의 보급·확산 및 탄소전환에 기여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도시의 비식생지역 신규조림을 통한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사업과 잘피, 염생식물 등을 활용한 블루카본 확대사업 등 탄소흡수원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새롭게 추진하는 소일카본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13일 탄소감축 솔루션 전문기업 땡스카본과 '농업부문 소일카본 활용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3일 탄소감축 솔루션 전문기업 땡스카본과 '농업부문 소일카본 활용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硏 임인철 부원장, IAEA 자문위원 위촉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이 지난달 26일 국제원자력 기구(IAEA) 원자력에너지 자문위원회(SAGNE) 위원으로 위촉돼 2026년까지 3년간 IAEA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SAGNE는 2000년에 설립된 IAEA 최고 자문기구로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한 20여 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IAEA 활동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 

이번 임인철 부원장의 SAGNE 위원 선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원자력 분야에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IAEA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회원국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임인철 부원장은 연구로 국제회의(IGORR) 조직위원회 위원장(2013년), IAEA 연구로 기술실무그룹 부의장(2017~2021년)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수행해 온 원자력 국제 전문가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SAGNE 위원 선임으로 IAEA 정책 수립 및 이행 관련 자문 활동을 수행하며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사선 바로알기, 국민 이해를 높이고 불안은 낮춘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3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주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혜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재단은 지역 내 과학자 그룹을 통해 객관적, 합리적 토론과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 활동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제발표는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과장이‘방사선의 두 얼굴’을 방사선 개념 이해와 함께 방사선 안전,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사선에 대해 소개한다.

이현철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주제 발표를 통해 현안 이슈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지역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정운관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정석근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이승훈 제주특별자치도 어선주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패널토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여 소비자 안심을 위한 수산물 안전 대책 강화, 제주 시민들의 우려와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서부발전, 창작 뮤지컬로 청렴 문화 확산

한국서부발전이 창작 뮤지컬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갑질 등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 뮤지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1, 2부로 나뉜 이번 행사는 직급별 사내 부패유형을 다룬 뮤지컬 ‘갱생 트레이닝 센터’ 관람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의 부패방지 교육으로 구성됐다.

청렴 뮤지컬은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 덕분에 참여 임직원들의 공감을 샀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은 “회사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갑질이 담겨 있어 몰입한 상태로 지켜봤다”며 “청년세대 직원들에겐 문화예술 관람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임직원 호응에 힘입어 청렴 뮤지컬을 주요 사업소로 확대 상연할 계획이다.

박형덕 사장은 “임직원이 공감하고 자발적 변화에 나서도록 주입식 부패방지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갑질 등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 뮤지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갑질 등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 뮤지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남부발전, 中企 안전울타리 2단계 사업 성료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적용을 앞두고 1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울타리 2단계 구축사업을 성료했다.

남부발전은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참여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 개선사항에 대한 상호 공유 △위험성 평가 등 개선사항 피드백 △안전교육 시행 및 △협력사 규제혁신에 대한 자유토론 등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울타리 2단계 구축사업은 지난해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진했고, 올해 16개 협력사로 확대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인력 부족으로 중대재해법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안전경영체계 구축을 돕고자 기획됐다.

2단계 사업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16개 협력사를 선정하고, 킥오프 회의 후 안전전문가의 현장 안전컨설팅, 안전용품 지원과 함께 위험지수가 높은 협력사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CEO 및 안전담당자 대상으로 총 124회 현장 안전 컨설팅을 진행, 191개의 안전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완료했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 협력사의 안전경영 구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피드백할 예정이다.

안전울타리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 대표는 “안전전문가가 직접 회사를 방문해 서류작업부터 설비 점검까지 꼼꼼히 살펴주어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번 울타리구축 사업을 통해 얻은 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향후 사업소 현장 중심으로 안전울타리 구축사업을 확대하여 협력사 안전경영 구축을 통한 ESG경영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적용을 앞두고 1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울타리 2단계 구축사업을 성료했다.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적용을 앞두고 1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울타리 2단계 구축사업을 성료했다.

◆한수원,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협력회사의 원자력 기계, 재료 및 용접 기술기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22개 협력회사 직원 45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재료, 용접 절차 등 원자력발전소 기계설비 제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정비 품질을 높이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경영어젠다 1(원)·10(텐)·10(텐)·10(텐)·10(텐)은 원전산업계 협력사의 협력으로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실효성 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앞으로도 협력사의 품질 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남동발전,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실시

한국남동발전은 13일 진주 본사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실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환경부에서 지난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와 생산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캠페인이다.

남동발전은 이날 캠페인에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바이바이 플라스틱’ 슬로건을 바탕으로 장바구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친환경 생활습관을 홍보하며 전직원의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자원순환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석탄재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제작 및 판매 △2023년 폐자원 100%(석탄재, 폐배관)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배관 생산 및 실증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를 위해 △2021년 공기업 최초로 본사 사내카페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도입 △2022년 다회용컵 공유플랫폼 기업 창업을 위한 사내벤처팀 선정 △2023년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및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경남지역 확산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3일 진주 본사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13일 진주 본사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전KDN, ‘2023 지역 연계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시행

한전KDN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2023 지역 연계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전KDN이 시행하는 ‘2023 지역 연계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들의 구직의욕 고취 및 자신감 향상을 통해 사회적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광역시 청년(19살~39살)들의 사회진입 및 참여‧연결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청년센터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한전KDN 나주 본사를 방문하는 “기업탐방”과 한전KDN 직원들이 참여하는 ‘도서 기부’로 구성됐다.

11일 진행된 ‘기업탐방’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및 요구역량’에 관한 한전KDN 인사담당자의 특강과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의 솔루션을 알아보는 홍보관 관람, 취업 선배의 멘토링을 통한 ‘업무 소개 및 취업 경험 노하우 공유’로 참여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시행됐다.

12일은 광주청년센터 공유홀에 비치될 ICT‧경영‧일반 도서 500여권을 전달하는 ‘도서 기부’ 행사가 진행됐다.

김경식 한전KDN 인사노무처장과 구문정 광주청년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된 ‘도서 기부’는 한전KDN의 교육 프로그램인 ‘북러닝’을 통해 임직원들이 구독한 책자를 양도받아 진행하는 ‘도서 기부 캠페인’의 하나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기부된 책자들은 에너지ICT 업(業)과 관련된 전공 서적을 포함해 인문‧사회‧역사 등 자기계발 관련 도서들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광주청년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특성을 담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2023 지역 연계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전KDN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2023 지역 연계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부발전, ‘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 업무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13일 보령시,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클럽키퍼스와‘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민들의 자발적인 폐그물 수거 활동을 지원하고, 단순 수거처리에 그치던 해양 폐기물에 대한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유실된 어구와 같은 침적 쓰레기에 의해 물고기가 걸려 죽는 이른바 유령어업으로 연간 어획량의 10%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폐그물은 각종 해양 선박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한국중부발전과 협약기관들은 해양 생태계와 어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양 침적 폐그물을 수거하고, 폐그물의 선순환을 위한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의 자발적인 폐그물 수거작업에 소요되는 유류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폐그물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청년벤처기업인 클럽키퍼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개최와 동시에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는 금어기 기간을 활용해 소속 어업인 100명(어선 50척)과 함께 오천항‧원산도‧대천항‧죽도항‧무창포항 인근 해역의 해양 침적 폐그물을 30톤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협약기관들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양 폐그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매년 시행해왔고,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소재 부표로 교체해주는‘미세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부표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갯벌·숲복원 등 다양한 생태계 보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해양 생태계 보전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친환경 상생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13일 보령시,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클럽키퍼스와‘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3일 보령시,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클럽키퍼스와‘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2023년 전력시장 워크숍 성황리 개최

전력거래소는 12일 ‘2023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가 주관한 ‘전력시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력시장 워크숍은 차세대 전력시장 제도 개선방안 도출 및 다양한 에너지 신시장 창출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으며, 전력거래소 내 전력시장 제도개선 업무담당 실무진 및 전력산업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총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전력거래소 윤호현 팀장의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로드맵’ 발표와 함께 정선호 팀장의‘수소발전입찰시장’, 김진이 팀장의‘전력시장의 파괴적 혁신’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종보 ESS PD의 ‘국내외 ESS(배터리) 산업 동향’,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환 팀장의 ‘국내외 수소경제 동향과 시사점’발표가 이어졌다. 이러한 주제발표를 통해 기존 전력시장의 개선방안과 더불어, 새롭게 개설되는 전력시장의 발전원인 에너지저장장치 및 수소에 대한 산업동향에 대한 전문적인 논의를 다룰 수 있었다는 참석자들의 호평이 있었다.

또한, 주제발표 후 이어진 전문가 패널토론에서 이화여자대학교 허진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전력거래소에서 추진·시행예정인 전력시장 세부 개편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의 시장제도 개편사항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기여했다.

이날 김홍근 전력거래소 탄소중립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두된 에너지 안보 이슈와 더불어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해나가야 하는 위기에 직면한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앞으로의 선제적인 전력시장 제도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차세대 전력시장 설계뿐 아니라 전력시장 운영, 안정적 전력수급 확보 등 전력거래소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전력시장 제도개선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2023년은 중앙계약시장 및 수소발전입찰시장, 실시간·예비력시장 등 차세대 전력시장들이 모두 최초 개설되는 해인만큼 앞으로 차세대 전력시장 도입을 위한 개선 필요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12일 ‘2023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가 주관한 ‘전력시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12일 ‘2023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가 주관한 ‘전력시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협력사와 함께‘위험성평가 경진대회’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13일 협력회사와 함께 ‘다함께! 안전문화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는 당진·울산·동해·일산발전본부 직원과 각 본부의 협력회사(일진파워·수산인더스트리·한전KPS·한전산업개발) 직원으로 구성된 총 7개팀이 참가했다. 

경진대회에서 당진발전본부는 ‘반복적 비계설치 개소 발판 설치를 통한 추락사고 방지’를, 울산발전본부는 ‘취수구 해초제거 작업시 작업자행동 위험요인’을 발표하는 등 발전소 작업현장의 유해·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동서발전은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사고를 예방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시행한다.

동서발전은 △사전준비 충실도, 유해·위험요인 도출의 적합성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의 실효성 △내용의 적합성 및 파급성 △협력회사 직원 참여도 및 의사소통 과정 등을 고려해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100만원), 우수 2팀(각 70만원)을 포상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우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3일 협력회사와 함께 ‘다함께! 안전문화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3일 협력회사와 함께 ‘다함께! 안전문화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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