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부발전, 자원순환‧취약계층 돕는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가스公, 현장 위험요소 발굴해 더 안전한 사업장 만든다
한전KDN, ‘2023 작은학교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 시행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수도권 및 중부지역에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른 전사적 재난 상황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중앙통제센터에서 CEO 주재 ‘전사 집중호우 대비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외 15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6월부터 취약개소 집중점검 및 현장 조치

이날 회의는 △집중호우로 인한 발전설비 및 신재생설비 피해 예방 △발전소 주변 지역 집중호우 피해 지원방안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 실적 공유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구, 배수로 청소 등 취약개소 집중점검 및 현장 조치를 했으며, 200여대 배수펌프 실제 동작 시험과 전진배치 등 방재물자 사전 확보를 통해 재난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발전설비, 산지 태양광 등 취약 개소 집중점검을 통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피해 예방 및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이 수도권 및 중부지역에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른 전사적 재난 상황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중앙통제센터에서 CEO 주재 ‘전사 집중호우 대비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이 수도권 및 중부지역에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른 전사적 재난 상황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중앙통제센터에서 CEO 주재 ‘전사 집중호우 대비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부발전, 자원순환‧취약계층 돕는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에서 ‘2023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규명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박준경 태안노인복지관장, 문대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은 서부발전이 지역사회 고령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매년 지역기관과 연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사업은 태안지역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태안노인복지관이 폐건전지 수거 체계가 미흡한 주택가에 수거함을 설치하면 사업 참여 노인들이 이를 주기적으로 수거해 태안군에 전달한다. 태안군은 폐건전지를 재활용 휴지, 종량제 봉투 등 생필품으로 교환한다. 교환된 생필품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서부발전과 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참여 노인들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금 배분과 사업관리, 결과 보고를 맡는다. 태안노인복지관은 사업 참여 노인들을 선발해 교육하고 수거함을 운영한다.

사업 참여 노인들은 폐건전지 수거 외에도 지역 어린이집, 학교, 터미널 일대에서 자원 재활용 인식 제고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한다. 

박준경 태안노인복지관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무단배출 되면 환경오염과 화재를 유발하는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유익한 사업을 하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서부발전의 다양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규명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태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했다”며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에서 ‘2023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에서 ‘2023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부발전, 화재 취약 가구에 자동소화기 지원

한국서부발전이 화재 발생 위험에 노출된 지역 취약 가구에 소화기를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태안소방서에서 자동확산소화기 기증식을 진행했다.

서부발전과 태안소방서, 태안의용소방대연합회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고령층 농가를 중심으로 소화기 298개를 설치해 작은 불씨가 지역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진화 확률을 높일 방침이다. 김기록 태안소방서장은 “관내 화재예방을 위한 서부발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산불피해를 크게 입은 충남, 강원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해당 광역자치단에 성금을 1억원씩 지원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이 외에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달 19, 20일에는 지역 고령층, 장애인 가구에 재난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이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재난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10월에는 겨울철 가스누출,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취약계층 가스‧전기설비, 보일러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태안소방서에서 자동확산소화기 기증식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태안소방서에서 자동확산소화기 기증식을 진행했다.

◆가스公, 현장 위험요소 발굴해 더 안전한 사업장 만든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사업소별 주요 작업에 대한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근로자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에서 제출한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은 현장 작업에서 근로자에게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발굴하고 위험성 감소대책을 실행한 통영기지본부가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적으로 고위험요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현장 안전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표준모델에 반영해 전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기에, 천연가스 생산에서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근로자 안전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현장 협력업체를 포함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해 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전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KDN, ‘2023 작은학교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 시행

한전KDN은 12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광의 불갑초등학교를 찾아 ‘2023 작은학교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를 시행했다.

한전KDN의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는 AI·SW코딩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AI·SW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으며, 에너지ICT 업종의 특성을 살려 전남도교육청, 조선대, 원광대와 함께 산·학·관 협력으로 한전KDN이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AI·SW교육 선순환 학점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강사들의 교육 기부로 시행된다.

올해는 1월에 시행된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총 12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원광대 수료생들의 교육 기부로 전북 익산의 5개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에게 카미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남·전북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팅 사고력 배양을 위한 스크래치, 파이썬, AI, 로봇활용 코딩교육을 진행했던 기존의 코딩교육에 더해 영광 불갑초등학교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코딩캠프는 한전KDN 직원의 ‘AI 자율주행 특강’과 조선대 학생 강사들의 학년별로 주제를 달리한 체험 코딩 활동으로 진행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섬으로 찾아가는 SW코딩캠프’ 활동을 인근지역으로 변경해 처음 진행된 캠프이기에 새로운 설램을 느낀다”며 “ICT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역 내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AI·SW코딩교육 기부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12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광의 불갑초등학교를 찾아 ‘2023 작은학교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를 시행했다.
한전KDN은 12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광의 불갑초등학교를 찾아 ‘2023 작은학교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를 시행했다.

◆남부발전, 취약계층 에너지 절약 물품 나눔 나서

한국남부발전이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지역 소외계층에게 에너지 절약 물품을 나누는 등 에너지 절약 행동 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3일 부산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 에너지 절약 물품 전달식’을 갖고 사하구 지역 무더위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 고효율 제습기 25대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실천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남부발전의 독자적인 ‘에너지절약 7-GO 실천 행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더운 여름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내온도 26℃ 지키기, 쿨맵시 입기, 사용하지 않는 전원플러그 뽑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보수 사하구 복지관장은 “사하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물품 지원을 해주신 한국남부발전에 감사드린다”라며 “무더위와 오랜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물품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남부발전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자 사내외 홍보 매체를 활용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명지·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13일 부산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 에너지 절약 물품 전달식’을 갖고 사하구 지역 무더위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 고효율 제습기 25대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13일 부산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 에너지 절약 물품 전달식’을 갖고 사하구 지역 무더위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 고효율 제습기 25대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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