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
서연정. /LPGA 제공
서연정. /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노승희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수확했다.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서연정은 파 세이브를 기록했고 노승희는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서연정의 우승이 확정됐다.

무려 259전 260기다. 서연정은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종전 기록인 안송이의 237개 대회 기록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서연정의 정규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은 준우승(5회)이었다.

노승희는 생애 첫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3위(12언더파 204타)는 신인 황유민이 차지했다. 박민지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는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