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장 2차전에서 희비
우승 상금은 1억2000만 원
김비오. /KPGA 제공
김비오.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비오가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김비오는 3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황중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4라운드를 합계 21언더파 267타 동타로 마쳤다. 이어 18번홀(파5)에서 연장전 승부를 벌였다.

연장 첫 홀에서 나란히 파를 적어낸 둘의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김비오는 파를 기록했지만 황중곤은 보기를 내면서 우승은 김비오의 차지가 됐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 원.

3위에는 이날만 8타를 줄인 함정우가 포진했다. 그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7타를 줄인 이태희는 4위(19언더파 269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장유빈은 4언더파 68타를 쳐 5위(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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