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으로 최종 라운드 취소된 뒤 연장전 진행
중국의 린시위와 연장전 대결에서 패배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고진영(28)이 홍콩에서 개최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고진영은 8일(이하 한국 시각) 홍콩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에서 린시위(중국)와 연장전 대결에서 졌다.

이번 대회는 태풍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뒤 연장전이 진행됐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5타를 쳤다. 린시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고진영은 공을 벙커에 빠트리는 등 고전 끝에 파를 적어냈다. 하지만 린시위는 15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ET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밟은 린시위는 7만5000달러(약 1억 원)를 상금으로 가져갔다. 고진영은 4만5000달러(약 6000만 원)를 받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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