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수한 신진의·과학자 발굴
제5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선영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 /대웅재단 제공
제5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왼쪽부터 이선영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 /대웅재단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제5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이선영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대웅재단 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의과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신진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 의/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5년 내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 선정하며, 상패와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선영 조교수는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결과가 간암·외과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혁희 강사는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 차이가 일으키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규명한 성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공로를, 정승호 조교수는 파킨슨병에서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억제제의 신약 재창출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 '브레인'에 게재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학술상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해 국내 의료 과학 산업을 이끌어갈 자긍심을 고취시켜온 대표적인 학술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의과학자들이 저출산 고령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도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은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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