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가수 되겠다".

가수 전유진이 1대 '현역가왕' 왕관을 쓰며 한 소감이자 다짐이다. MBN '현역가왕'은 전유진을 1대 ‘현역가수’로 배출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깨부수는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3일(화) 밤 10시 방송된 MBN '현역가왕' 최종회가 최고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깨부쉈다.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프로그램을 포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맺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준결승전을 통해 선발된 ‘현역가왕’ TOP10 강혜연-김다현-김양-린-마리아-마이진-박혜신-별사랑-윤수현-전유진이 결승 1라운드에 이어 가족들이 지켜보는 결승 2라운드 무대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담은 '현역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현역가왕'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나고,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현장 심사 결과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반영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영예의 '현역가왕' TOP1은 실시간 문자 투표 총합 226만6614 표 중 33만5924 표를 받으며 총점 4832점을 기록한 전유진이 차지했다. 이어 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 차례로 TOP7을 완성했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인데 큰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준 팬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또 언니들에게도 많이 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유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요.. 제가 지금껏 해올 수 있었던 건 제 주변에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힘을 얻어서 흔들리지 않고 큰 무대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제가 '현역가왕'이라는 경연 프로에 또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우리 팬 여러분들!
텐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응원해 주시는 우리 친척들 가족들 너무 고맙습니다! 경연하는 동안 무리한 연습으로 목이 많이 좋지 않았는데 옆에서 항상 도와 주셨던 발성 선생님 보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고 싶은 나의 학교 친구들! 선생님! 진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현역가왕에 출연하게 되면서 제일 행운이었고 선물 같았던 우리 언니들...언니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가수가 되는 것보다도 좋은 사람부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현역가왕'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현역가왕'TOP7의 역량을 고스란히 내보일 갈라쇼부터, '한일 가왕전' 등 지금보다 더욱 진일보한 노래와 무대로 시청자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지난 3개월간 무대 위 현역들만큼이나 ‘현역가왕’을 사랑하고 열성을 다해 몰입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말 깊이 감사 드린다"라는 끝인사를 전했다.

(사진=가수 전유진 인스타그램, MBN '현역가왕' 제공)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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